반응형 photolog2 photo_log. Season's greetings 잘 지내시는가 넘실넘실 파도처럼 팔랑팔랑 나비처럼 하얀 햇살 속을 걸어 나지막한 처마 밑에 앉아 환하게 웃던 자네의 아침은 무탈한가 무거운 머리를 짚으며 새해에 문득 묻다 2022. 1. 1. photo_log. 풍경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일찌감치 너와 결별을 선언하고 뚜벅뚜벅 걸어나가야 했다 뻔뻔스런 뒤통수 휘날리며 햇살 속으로 알몸처럼 환하게 나아가야 했다 보드라운 살의 그대 탁류처럼 휘몰아쳐 어느 비릿한 포구에나 엎어져야 했다 그렇게 잔잔해져 맑게 떠올라야 했다 너무 오래 만났다, 그대 2021.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