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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여행맛집

제51회 강진고려청자축제 다녀왔네요

by 강진호프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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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토요일 느즈막히 오후 5시 넘어 제51회 강진고려청자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강진고려청자축제는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가 되고 있는데요, 2월 23일부터 시작되어 다음달 1일까지 7일간 이어진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자기 생산지였던 전라남도 강진의 고려청자축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주말이라 주차장부터 혼잡스럽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강진고려청자축제를 찾으셨더군요.

겨울 축제하면 대부분 강원도 쪽의 눈꽃축제나 산천어축제 등이 떠오르지요.

올해 처음으로 고려청자축제를 겨울에 개최하고 있다는 데요, 춥기만한 겨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듯해 좋습니다.

 

 

 

 

입구 대공연장에서는 초대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한창이어서 축제 분위기가 제대롭니다.

화목가마 불지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길래, 옆에 쌓여 있는 장작 하나 들고

 

 

 

 

소원을 빌며 활활 타오르는 가마 속으로 장작을 던져 넣었지요.

제법 찬바람이 불었던 날이라 잠시 불을 쬐며 몸도 녹여 보았습니다.

 

 

 

 

도자기 업체들이 모여 부스를 만들어 도자기를 전시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잠시 ssg 구경 ..

 

 

 

 

청자골 힐링 불멍캠프도 있네요.

 

 

 

 

숯을 날라다 주면 야외에서 불을 쬐며 가래떡이나 소시지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좀 추워 보이기는 하지만 맛있겠네요. 

 

 

 

 

연날리기 체험과 LED 풍등날리기 접수 부스.

LED 풍등은 저 곳에서 접수 및 구매를 해서 오후 7시 30분에 바로 앞 공터에서 모여 함께 날린답니다.

대만여행 홍보 영상에 늘 나오는 풍등 날리는 장면을 떠올리니 장관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외 족욕탕.

 

 

 

 

돔형식의 커피숍도 눈에 띕니다.

 

 

 

 

축제기간 동안 고려청자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평상시 관람시간은 09:00 ~ 18:00 이고

관람료 어른은 2천원, 청소년 1천5백원, 어린이 1천원입니다.

추위도 피할 겸 잠시 들어가 관람을 해봅니다.

 

 

 

 

'은은한 꽃향기를 흙에 아로새겨 영원히 간직하다'

봄에는 모란과 작약꽃을, 여름에는 연꽃과 물가 풍경을, 가을에는 국화를 주로 청자에 새겨 넣었습니다.

 

 

 

 

축제에 먹거리도 빠질 수 없지요.

단팥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수수부꾸미로 약간 허전했던 배를 채워 봅니다.

갓부쳐 따뜻한 수수부꾸미가 고소하고 존득하니 달달하게 입안을 가득 채워주어 기분이 더욱 좋아지네요.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봄으로 넘어가기 전 따분하고 메마르고 심심한 날들에 이런 축제가 덜컥 열리니

잔뜩 움츠렸던 몸이 펴지면서 사람들마다 얼굴에 생기가 도는 듯합니다.

이제 곧 온화한 봄이 오겠구나, 생각하며 축제장을 거닐었습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니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분위기가 제법 좋은데요.

 

 

 

 

고려청자박물관 앞마당에 펼쳐지는 led 조형물들을 감상하며 한참을 서성이다 

오후 7시 30분에 다시 풍등 날리는 곳(한국민화뮤지엄 앞)으로 가

몇몇 사람들이 모여 날리는 LED 풍등의 장관도 구경을 했지요.

깜깜한 공터에서 깜깜한 하늘로 날아 오르는 형형색색 풍등의 모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저마다의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

 

 

 

 

축제장을 돌아나오는 길

초대 가수 임창정 씨가 열창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쉰한 번째 강진고려청자축제에 처음으로 관람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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