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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여행맛집

완도 장도 청해진유적지

by 강진호프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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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 청해진 유적지(사적 제308호) 완도읍 장좌리 809

장좌리 마을 앞 해사에 위치한 장도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828년 청해진을 설치하고 중국과 신라, 일본을 잇는 삼각 무역을 펼쳤던 우리나라 최초으 무역전진기지이자 군사 요충지이다. 현재 중앙에 사당을 중심으로 목책과 맷돌, 토성 등이 남아 있으며 최근 발굴결과를 토대로 고대, 중문, 남문, 목교 등이 복원되었다.

 

 

 

 

 

장도로 넘어가는 목교 앞에도 작은 주차장이 두 군데 정도 있지만,

장보고기념관 너른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천천히 걸어 가면서 장도의 정경을 감상해 봅니다.

말로만 듣고 책에서만 보던 장보고와 청해진을 이렇게 직접 와보는 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날이 좋은 휴일이라 찾아온 여행객들이 많네요.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장도 청해진유적지를 한 바퀴 크게 돌았는데요.

한가롭고 평화로운 장도에서의 오후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북적북적하지 않고 빽빽하지 않고 헐렁하면서 여유가 넘치고 비어있는 여백이 많은 곳.

여행이 나이들어 갈수록 이런 공간을 더 찾아다니는 듯 합니다.

누구는 볼 것 없다, 심심한 곳이네 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복원해 놓은 목교를 건너 들어온 장도 청해진유적지.

완도의 바다와 어우러져 시선을 두는 곳마다 한 폭의 풍경화가 그려집니다.

 

 

 

 

따사로운 봄볕이 가만히 내리고 있는 장도.

그늘에 앉아 훈훈한 바람을 맞는 맛도 일품입니다.

 

 

 

 

장도 한 복판에 완도 장좌리 당제 및 당굿이 실현되는 당이 있고 주위에 작은 동백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강진 백련사 동백림에 이어 장도에서도 붉은 동백을 다시 마주합니다.

나무에 피어 있는 동백도, 땅에 떨어진 동백도 모두 아름다운 동백입니다.

 

 

 

 

사방으로 시야가 좋습니다.

멀리 신지면으로 넘어가는 신지대교가 보이고 왼편 산 정상으로 완도타워가 보이네요.

전복인지 김인지 양식이 한창인 완도 바다입니다.

 

 

 

 

처음 다녀온 완도 장도 청해진유적지.

잠시 들러 잠시 자신의 마음 속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실컷 바닷바람과 봄햇살을 받으며 쏘다니다가 장도를 나옵니다.

이제 어디로 가볼까요. 

완도읍으로 들어가 무엇 좀 먹어볼까도 싶네요.

즐거운 완도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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