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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여행맛집

청산도 해녀식당의 전복해삼물회와 완도항막걸리

by 강진호프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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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 일요일 오전 8:40 배로 청산도에 들어갔습니다.
일찍 나섰던 터라 아침 식사를 놓치고 있었지요.
청산도 들어서자마자 식당부터 찾아보았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진리를 충실히 따르는 바람직한 생활.
항구 앞 늘어선 여러 식당과 횟집 중에 왠지 끌리는 <해녀식당>엘 들어가
새콤달콤한 물회 한 그릇 놓고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완도항에서 약 50분을 달려 도착한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에 가득했던 유채꽃들의 향연은 잊을 수가 없을 듯합니다.
 
 
 
 

해녀 분이 직접 운영하는 듯한 해녀식당.
얼핏 보니 물회와 비빔밥 그리고 찌개 종류도 내놓고 있네요.
 
 
 
 

메뉴판을 정독한 후 전복해삼물회를 부탁드립니다.
 
 
 
 

물회와 함께할 친구로 소주 군을 부를까 하다가 아침이니 막걸리 양으로.
처음 먹어보는 완도항막걸리는 다행히 많이 달지는 않고 평범하게 다가옵니다.
 
 
 
 

반찬 몇 가지와 함께 차려진 물회 한 상.
 
 
 
 

전복과 해삼의 양이 꽤 됩니다.
단면으로 봤을 때 꽤 큰 전복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회 육수가 많이 시지도 않고 많이 달지도 않아 딱 좋았어요.
 
 
 
 

오독오독 씹히면서도 부드럽게 다가오는 완도 전복입니다.
 
 
 
 

어느 정도 전복과 해삼 채소들을 건져 먹고 식은 밥을 말았습니다.
삶은 소면을 말아먹는 것도 좋아하는 데 없네요.
 
 
 
 

푸짐하게 한 숟가락.
들어왔지만 아직 보지 않은 청산도 생각에 즐겁고
전복과 해삼을 오독오독 씹으며 맛있는 물회 한 그릇에 다시 즐겁습니다.
 
 
 
 

청산도에서 처음 먹은 음식은 전복해삼물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자, 이제 유채꽃 언덕으로 가 볼까요.
 
 
 
 

물질을 하시는 할머니와 식당에 나와 일을 도와주는 착한 손녀가 마주 보며 해초를 다듬고 있습니다.
보기 좋네요.
 
 
 
 

'느림은 행복이다'
여기는 청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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