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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맛집 #강진멋집 #사의재 #다산정약용
강진읍을 돌아다니다보면 '모란'이 들어가는 상호가 많다
모란추어탕, 모란호프, 모란다방, 모란미용실, 모란세탁소, 모란...
어느 집 담벼락에는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전문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
1930년대를 주름잡은 시인 김영랑의 생가가 있는 마을
그리고 또 한 사람
18세기 조선을 굵직한 획을 그으며 살다간 다산 정약용
전라남도 강진은 이 두 사람으로 기억된다
사의재(四宜齋)는 다산 정약용이 1801년 강진에 유배 와서 처음 묵은 곳이다. 사의재는 이곳 주막집(동문매반가)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골방 하나를 거처로 삼은 다산이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교육과 학문연구에 헌신키로 다짐하면서 붙인 이름으로 '네가지를 올바로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산은 생각과 용모와 언어와 행동, 이 네가지를 바로하도록 자신을 경계하였던 것이다. '생각을 맑게 하되 더욱 맑게, 용모를 단정히 하되 더욱 단정히, 말(언어)을 적게 하되 더욱 적게, 행동을 무겁게 하되 더욱 무겁게' 할 것을 스스로 주문하였다. ··· 다산은 주막 할머니와 그 외동딸의 보살핌을 받으며 1801년 겨울부터 1805년 겨울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강진군은 오랜 고증을 거쳐 동문 안쪽 우물가 주막터를 원형 그대로 2007년에 복원하였다. 현재는 동문매반가(주막)와 한옥체험관을 운영중에 있다.
- 강진군청 -
주모와 외동딸
운영 중인 주막으로 들어가 목 좀 축여볼까
'다산밥상'이라 명명하여 다산이 즐기던 아욱국에
바지락전을 더하여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병영양조장의 병영설성 생막걸리 4.0
괜시리 의연해지는? 폼 잡는?
그 시절의 다산을 잠시 상상해보며 홀짝홀짝 ..
홀로 거니는 여행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제법 운치 있는 주막
바지락전 10.0
막걸리 한 병으로 얼큰해지는 객수
강진으로 유배 오면 좋겠다
거닐다 보면 정겨운 남도답사 1번지,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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