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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여행3

고흥 우도에서 여수 낭도까지 낭만 섬여행 (23. 3. 5) 3월의 첫 휴일,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전라남도 고흥으로 향했습니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가 끝이었지요. 궁금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가보고 싶은 곳들이 쏙쏙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을 손꼽아 기다려 머리 속으로 동선을 그리며 고흥으로 달려갔지요. 첫 여정지는 고흥의 우도였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우도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고흥 우도는 바닷물이 빠지면 섬까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곳입니다. 걸어서 또는 자동차를 타고서 우도까지 들어갈 수가 있지요. 물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바닷물이 빠지고 바닷길이 드러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신선한 경험이었네요. 고흥 남영면 득량만 우도마을 처음 밟아보는 전라남도 고흥 땅. 첫 여정지는 득량만에 위치.. 2023. 3. 30.
고흥 남영면 득량만 우도마을 처음 밟아보는 전라남도 고흥 땅. 첫 여정지는 득량만에 위치한 섬마을입니다. 간조시 바닷물이 바다로 돌아가고 덩그러니 남아 있는 섬으로 걸어서 또는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있는 섬. 제주도에 있는 우도와 이름이 같은 고흥 우도마을입니다. 물때를 찾아보니 오후 12시 37분에 바닷길이 열리더군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입구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어서 들어가 봅니다. 아직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은 자그마한 섬, 우도. '가족의 섬 우도마을' 왜 가족의 섬일까요 ..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스토리 .. 남녀 한 쌍이 섬에 들어갔다, 물때를 놓쳐 나오는 길이 사라졌다, 어쩔 수 없이 하룻밤 유해 간다 .. 가족이 탄생한다 .. 뭐 이런 .. 조금 일찍 도착하기를 잘했습니다. 물이 빠지고 있는 이 순간도 특별하.. 2023. 3. 20.
고흥 과역기사님식당의 삼겹살백반 태어나 처음 전라남도 고흥 땅을 밟았습니다. 그 길 중간에 삼겹살백반거리가 있어 흥미로워 들러보았습니다. 예전부터 이 앞을 오가던 기사들에게 삼겹살을 중심으로 푸짐한 백반을 내었던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삼겹살백반을 내걸고 여러 곳이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일단 눈에 띄는 과역기사님식당으로 선택.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화려한 방송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식당입니다. 이러면 궁금증이 더 커지는 건 당연한가요? 메뉴는 오로지 삼겹살백반 하나입니다. 가격은 1만원. 뭐 주문할 것 없이 인원만 말하면 수대로 백반이 차려집니다. 간단 편리한 시스템. 파가 올려진 대패삼겹살스러운 고기에 듣던 대로 많은 가짓수의 반찬이 나옵니다. 고등어를 구워 살짝 양념을 뿌렸습니다. 좋아하는 간재미무침. 가장 입에 잘 맞..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