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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백반2

밥 다운 밥, 강진읍 25시해장국 강진버스터미널 길 건너 골목 안에 위치한 25시해장국의 8천원 백반 한 상입니다. 12개의 반찬 접시가 놓여 있고 잘 지은 밥과 바지락탕이 작은 국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평상시보다 반찬이 더 차려진 듯합니다. 막걸리 마시니까 전도 좀 드시고, 하시는 바깥 사장님의 멘트로 보아 단골 손님이나 매일 대놓고 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일반손님들의 밥상보다 찬 한두개 더 놓아주시는 듯합니다. 잘 삶아진 돼지고기 수육. 고추 옆 집된장 때깔이 좋습니다. 이곳 강진은 그 흔한 시판 쌈장 내는 식당을 보지 못했습니다. 죽순을 넣어 조린 생선도 두툼하니 식사도 하기 전에 마음이 흡족해지네요. 애호박을 채 썰어 지져낸 전도 좋은 막걸리 안주. 강진 지역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지락을 반찬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2022. 9. 2.
강진버스터미널 옆 남도백반을 맛보다, 강진읍 25시해장국 국 빼고 10찬이 차려지는 남도백반. 호탕하게 1인분임에도 생선을 두 마리나 내놓습니다. 8천원에 이 정도 차림이면 매일 들러 한끼를 해결하고 싶네요. 정성과 정이 듬뿍 담겨 있는 남도백반을 맛있게 먹고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강진버스터미널 건너편 골목을 서성이다 바라본 강진일보의 벽에는 강진의 시인 김영랑의 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강진은 온통 김영랑과 김현구와 정약용으로 가득합니다. 강진일보 오른쪽 건물 1층에 식당이 두 군데 있습니다. 제육볶음이 먹고싶고 남도인 만큼 백반정식도 궁금합니다. 씩씩하게 입장합니다. 혼자면 백반 먹으면 된다시는 사장님. 제육볶음은 1인분 안되나요? 여쭸더니 백반에 조금 나온답니다. 여사장님의 포스를 보아하니 잘 들어온 듯합니다. 입식 테이블이 두 개 있고 나머니는 철퍼덕입니..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