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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5

담양 coffee star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담양의 창평슬로시티를 둘러보고 창평시장에서 맛있는 국밥을 한 그릇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소쇄원으로 달려가 잠시 명상에 잠겨 보았고요 식영정과 환벽당 그리고 취가정까지 담양의 누정들을 돌아보았습니다. 목이 칼칼하니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집니다. 취가정 앞 다리를 건너 국도변 커피숍으로 다가갑니다. 상호명이 커피스타네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과 군것질거리로 수제쿠키 하나 집어 듭니다. 개울 건너 환벽당과 취가정이 있는 동산들을 바라보며 잠시 멍~ 타임. 바이크를 타고 달려가던 이들도 잠시 몸을 식히고 가네요. 앞에 보이는 동산에는 취가정이 있습니다. 환벽당이 숨은 푸른 숲을 바라보며 담양에서의 하루치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편히 잘 쉬다 갑니다 담양 가사문학면 소쇄원 1997년 여름, 처음 담양의.. 2023. 5. 16.
담양(광주) 환벽당과 취가정 그리고 4월의 신록 담양 창평 슬로시티를 걷고 창평시장에 들러 맛있는 국밥으로 점심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차를 몰아 소쇄원에 들어 시간을 보냈지요. 참 좋은 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소쇄원을 나와 송강 정철이 떠오르는 식영정을 찾았고 그 다음에는 환벽당과 취가정까지 슬슬 걸어 둘러보았네요. 담양에서의 한나절이 꽤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야트막한 동산 위에 덩그러니 올라앉은 환벽당입니다. 짙어가는 신록으로 둘러싸여 있어 뭔가 폭 안겨 있는 느낌입니다. '김윤제(1501~1572)는 본관이 광산으로, 충효리에서 태어났다. 1528년 진사가 되고, 1532년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교리겸춘추관(承文校理兼春秋官)으로 벼슬길에 나아간 뒤 홍문관교리(弘文官校理), 나주 목사 등 13개 고을의 지방관을 역임하였다. 관직을 떠난 뒤 고.. 2023. 5. 7.
담양 가사문학면 식영정 담양 소쇄원을 나와 가사문학관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식영정엘 잠시 다녀옵니다. 코스처럼 이어지는 원림과 누정들은 담양의 매력이지요. 식영정 다음은 환벽당과 취가정이 기다리고 있어요. 어슬렁거리기 참 좋은 곳, 담양입니다. 한 분이 먼저 식영정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오른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식영정은 도로변에 바투 붙어 있습니다. 식영정을 지키는 듬직한 장송과 식영정의 한쪽 처마가 보입니다. 역시 오랜만에 찾아보는 식영정입니다. 송강 정철과도 연이 닿아 있는 식영정입니다. 식영정 앞은 울창한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아래로는 자미탄이라 불리던 시내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광주댐으로 막혀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만. 제 기억이 맞다면 그 시냇물에 구름 그림자가 내려와, 구름도 쉬어가는 곳이라는.. 2023. 5. 2.
담양 가사문학면 소쇄원 1997년 여름, 처음 담양의 소쇄원에 들어가 앉아 '밖'을 생각했습니다. 1999년 겨울에는 둘이서 조용히 담양 소쇄원을 다녀갔지요. 그 후로 혼자서 또는 넷이서 종종 다녀오곤 하던 담양의 소쇄원입니다. 미세먼지 살짝 낀 어느 봄의 휴일, 혼자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너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를 향해 걸어갑니다. 얼마만인지 소풍 나온 아이처럼 들뜨는 마음을 감추느라 힘들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서부터 싱그러움은 시작됩니다. 호흡을 깊게깊게. 이 즈음의 소쇄원을 떠올린 건 꽃들이 지고 막 시작되고 있을 연두빛 녹음 때문이었습니다. 바람도 햇살도 나무도 모두 연두빛으로 번지고 있지 않을까.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잠시 멈춰선 몸으로도 연두빛이 스며들 것만 같습니다. 아름다운 예쁜 소쇄원. 이렇게 가만히.. 2023. 4. 29.
담양 창평슬로시티 창평원조시장국밥의 머리국밥 전라남도 담양은 이런저런 발자취가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이쪽으로 끌릴 때가 있지요. 미세먼지가 가라앉지 않던 일요일, 다시 마스크를 쓰고 담양으로 향했습니다. 광주광역시를 스쳐 지나 담양군 고서면에 들어서면서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바로 소쇄원을 향할 것인지 아님 창평시장에 들러 국밥 한 그릇 비우고 슬슬 창평스로시티를 돌아보고 소쇄원으로 향할 것인지. 예상대로 창평시장 일원의 국밥집 주변은 온통 차량과 대기하는 식객들로 가득합니다. 한참 붐비는 시간에 혼자 떡하니 테이블 하나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얼굴이 두텁지도 못하고. 잠시 식사를 미루고 창평슬로시티를 먼저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구석구석 골목골목 돌담길 따라 여기저기. 지루할 틈없이 시간이 한 시간하고 반정도가 지나가더군요... 202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