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대웅보전2

해남 달마산 달마고도의 미황사 자동차가 있으면 휙하고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는 해남 미황사. 그렇지 못하니 한번 다녀오는데 큰맘을 먹어야 합니다. 해남버스터미널까지 가서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다시 군내버스로 갈아타고 한 50분 달려 달마산 미황사에 도착을 합니다. 해남읍으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까지 세 시간의 여유가 주어집니다. 천천히 돌아보고 대웅보전 처마밑에 앉아 서쪽 하늘을 물들이는 낙조를 감상하고 돌아갈 예정입니다.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오후 2시 5분에 출발한 버스는 3시 가까이 되어 미황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십 여년 만에 다시 찾은 해남 달마산 미황사. 감회가 새롭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살짝 휘어지는 계단길을 올라 천왕문을 마주합니다. 윤장대가 천왕문 안에 자리잡고 있네요. 윤장대는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회.. 2023. 2. 2.
(인천)강화도여행 전등사. 2022 내내 평안하기를 설 차례를 지내고 바람도 쐴 겸 한갓진 오후 강화도 전등사를 다녀옵니다 남문 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장송들 사이로 난 길을 오릅니다 (주차비 2.0 문화재구역입장료 성인 4.0 청소년 3.0) 입구에 '봉이 김선달' 운운했던 한 정치인 물러가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지나가던 한 분이 뭐 틀린 말도 아니구만, 합니다 불교계는 좀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화 전등사 남문 종해루가 늠름한 자태로 서 있습니다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이 쌓여 경내가 온통 설국입니다 '지방의 경계에 있는 긴 터널을 빠져 나가자, 설국이었다' 한 소설의 첫문장이 떠오르던 순간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강화도는 드라이브로도 좋고 가볼 곳도 많아서 종종 오게 됩니다 단청 날아간 대웅보전의 담백한 얼굴이 좋습니다 정월초하.. 2022.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