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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2

버스로. 강진에서 해남 두륜산 대흥사(대둔사) 다녀오기 무겁고 두터운 겨울 등산화가 편해졌습니다. 신고 벗기 불편하기는 하지만 훨씬 안정감 있게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모처럼 시간이 난 평일 오후 해남 두륜산 자락에 터를 잡은 대찰 대흥사(대둔사)를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다녀오는 맛도 좋지만 버스를 타고 덜컹덜컹 시골길을 달리는 기분도 꽤 괜찮습니다. 강진버스터미널에서 해남까지는 하루에 여섯 차례 운행이 되고 있네요. 12:45 에 출발하는 해남 행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탁 트인 시야가 좋아 될 수 있으면 가장 앞자리에 앉는 습관이 있습니다. 해남까지도 금방이지요. 약 25 ~ 30분 정도. 도시가 큰 만큼 버스터미널도 북적북적 하네요. 해남버스터미널도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분이나 어르신들을 위해 .. 2023. 1. 19.
해남 두륜산 대흥사(대둔사) 한반도의 시작, 땅끝 해남. 죽장망혜로 나선 길, 실로 오랜만에 해낭 두륜산 대흥사에 간다. 해남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를 타고 출발. 녹우당 등 고산 윤선도의 유적이 있는 연동마을을 지나 버스는 채 20분도 안 되어 두륜산국립공원(대흥사 입구)에 승객들을 부려놓는다. 오래간만이네. 입장료(4천원) 내고 들어가는 절집. 두륜산 정상 부분에 부처님 얼굴, 가슴, 발이란 설명이 달려 있다. 한 안내판에서는 '해탈문을 들어서면 탁 트인 넓은 공간이 나오고 ...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누워 계신 두륜산 정상의 와불을 친견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하고 있다. 새로 지은 일주문인 듯. '두륜산 대둔사'라 걸려 있다. 본래 이름을 되찾은 거라던데. 대흥사란 이름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오래 묵은 노목들이 실로 한참 만의 .. 2022.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