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부송1 하동 악양면 평사리 무딤이들의 부부송(夫婦松) 양귀비꽃이 바람에 하늘하늘 날아갈 듯 흔들리는 평사리 들판에 소나무 두 그루가 섰습니다. 언제부터 누가 그렇게 불렀는지 '부부송'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그럴듯해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바라보고 갑니다. 섬진강을 끼고 흐르는 19번 국도를 따라 하동을 들어서면 왼편으로 너른 들판 하나 펼쳐집니다. 박경리의 소설 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악양면 평사리 들판입니다. 산세가 좋아 더욱 유려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정호 주차장에 차를 두고 슬슬 걸어 부부송 곁으로 다가갑니다. 날이 좋아 무논에도 하늘이 파랗게 떴습니다. 부부송이 특별하기는 한지 앞마당에다 양귀비꽃을 심어놓았습니다. 어찌 저렇게 딱 두 그루만 저만치의 간격으로 심어졌는지 그 내력은 알 수 없지만, 부부소나무는 듬직하고 정다운 모습으로 평사.. 2022.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