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암군1 버스로. 강진에서 영암 월출산 도갑사 다녀오기 잔뜩 흐린 하늘로 시작하는 주말 오후 길을 나서봅니다. 며칠 전의 단비에 논 흙들이 물을 흠뻑 머금고 있습니다. 완도 등 도서지역의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던데 하루빨리 안정화되기를 빌어봅니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라 슬쩍 들러 장구경 잠깐 하고 식사 먼저 하기로 합니다. 늦잠을 자서 아직 빈 속이거든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신세를 지고 있는 25시해장국에서 백반으로 아침겸점심 식사를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은 삶의 지혜입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옆 강진버스터미널에서 차표를 구입합니다. 13:35 출발하는 영암, 나주 등을 거쳐 광주까지 가는 금호고속입니다. 떠나기 전의 시간은 언제나 설렘 가득입니다.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고금에서 12:50에 출발한 광주행 버스가 거의 정시에 .. 2023.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