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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4

부천 중동시장 우리두리분식의 잔치국수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 기온은 점점 떨어져 곧 비가 눈으로 내리겠다 뜨끈한 국물로 속을 데워볼까 며칠 전 얻은 커다란 내상에 아직 속이 불편한 상태 당분간 음주는 어려울 것이다 ㅎㅎ 오랜만에 부천 중동시장 잔치국수를 향해 직진 역시 오랜만인 중동시장 안 우리두리분식 근처 사무실에 있을 때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곳 살짝 허기가 질 때나 전날의 내상으로 해장이 필요하거나 할 때 이곳의 잔치국수와 또 다른 한 분식집의 어묵국물이 속을 곧잘 어루만져 주었지 어느새 잔치국수도 5천원(선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담음새가 흐트러져 있다 별거 아니지만 별거일 수 있다 살짝 올라오는 멸치향 멸치향 가벼운 국물을 먼저 드링킹 여전히 나쁘지 않다 양념장이 테이블마다 놓여 있지만 나온 그대로의 간도 좋아 한번도 넣어본 적이 없.. 2024. 2. 5.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의 잔치국수 행주산성에서 가슴 가득 들어차는 풍광들을 마주한 후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 내려가 잔치국수 한 그릇 했습니다 궁금했던 국숫집이었는데 드디어 경험을 해보았네요 행주산성 주차장에서 약 8분 정도 걸려 국숫집에 당도합니다 이미 식당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영업하는 것으로 네이버 플레이스에 나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두 군데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교환권을 직원에게 내어주면 인원수 따라 알맞은 자리를 안내받고 식사를 하는 시스템이네요 메뉴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두 종류인데 워낙 양이 많아서인지 '양 적게'라는 선택지도 고를 수 있습니다 처음이라 나오는 대로 먹어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많이 남길 것 같아 양 적게로 선택을 해보았습니다 안내 받은 자리에 앉아 물 한 잔 따라와 마시면서 옆에서 .. 2023. 12. 4.
강진버스터미널 근처 김밥세상의 묵은지보리국수와 김밥 강진에는 칼국수가 많습니다. 팥칼국수를 비롯해 싱싱한 바지락을 사용하는 칼국수까지. 물론 여름에는 콩물국수도 인기지요. 그런데 의외로 진한 멸치 육수의 잔치국수를 내는 식당이 별로 없어요. 어느날 김밥에 라면이나 먹을까하고 들어간 식당에서 묵은지보리국수가 눈에 띄여 먹어보았습니다. 뜨끈한 멸치 육수가 온몸에 퍼져가는 느낌이 참 좋았네요. 김밥과 함께 호로록 마셔버렸답니다. 식당은 좁은 편입니다. 메뉴판. 쫄면, 떡볶이 등 몇 가지 음식을 먹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양호한 맛을 냅니다. 갈대라면을 아직 못 먹어봤네요. 주문한 묵은지보리국수와 김밥. 국수에는 달걀 지단과 묵은지 그리고 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어요.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가 좋습니다. 면도 좋고요. 깔끔하니 맛있는 김밥 입 안 가득 욱여넣고 .. 2023. 1. 22.
시장에서 맛보는 잔치국수, 광명전통시장 진도식당 국수를 좋아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주로 냉면이나 콩국수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어느 날 광명전통시장에 들러 시장구경을 하다가 출출해서 잔치국수 한 그릇 먹었습니다. 현금가 2천5백원이네요. 밖에서도 안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두 가지 국수에 여름메뉴로 콩국수가 있네요. 잔치국수 하나 주세요, 외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뭐 설명이 필요없는 시장 잔치국수 입니다. 깔끔한 멸치육수에 잘 삶은 소면이 정겹게 넘어갑니다. 잠시 시장기를 속일 수 있는 국수 한 그릇. 후루룩후루룩 먹는 소리도 시원해 먹고나면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으레 시장엔 이런 국숫집 하나는 떡하니 버티고 서서 장사를 하고 있어야 제맛이지요. 202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