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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청해진유적지2

하루여행 해남에서 완도 그리고 다시 강진 3월 25일 토요일. 특근을 마치고 달려간 강진 백련사. 바람이 그랬을까요, 방금 툭 떨군 붉은 동백 하나 가슴에 얹어 돌아왔습니다. 다음날도 가볍게 길을 나섰습니다. 강진군 도암면과 신전면을 스치듯 지나 이 땅의 끝을 향해 마지막 힘을 내 내달리는 달마산을 오른편에 두고 해남 남창면 해월루지에 닿았습니다. 달량진을 지키는 수군들과 제주로 가는 이들의 숙소로 쓰였던 해월루가 있던 자리에 단정하게 건물 한 채로 복원을 해놓았습니다. 해월루지에서 달량진성으로 가는 바닷가 데크길이 예뻐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바람은 언제부턴가 잦아들었고 햇살은, 봄햇살은 따스합니다. 그러다 마주치는 달량진성 성곽길. 성곽 위를 걸어볼까 하고 오르는 길을 찾아 보는데, 없더군요. 건너편은 모두 개인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 2023. 4. 27.
완도 장도 청해진유적지 장도 청해진 유적지(사적 제308호) 완도읍 장좌리 809 장좌리 마을 앞 해사에 위치한 장도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828년 청해진을 설치하고 중국과 신라, 일본을 잇는 삼각 무역을 펼쳤던 우리나라 최초으 무역전진기지이자 군사 요충지이다. 현재 중앙에 사당을 중심으로 목책과 맷돌, 토성 등이 남아 있으며 최근 발굴결과를 토대로 고대, 중문, 남문, 목교 등이 복원되었다. 장도로 넘어가는 목교 앞에도 작은 주차장이 두 군데 정도 있지만, 장보고기념관 너른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천천히 걸어 가면서 장도의 정경을 감상해 봅니다. 말로만 듣고 책에서만 보던 장보고와 청해진을 이렇게 직접 와보는 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날이 좋은 휴일이라 찾아온 여행객들이 많네요.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장도 청해진유적지를 한 ..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