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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가면 유달산 노적봉 아래 중화요리집에서 중깐 한 그릇을 먹고 오곤 합니다. 익히 알고 있는 유니짜장과 많이 비슷한 맛과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 중깐 한 그릇을 맛있게 비우고 노적봉 지나 해안로까지 산책삼아 걸었던 날이었네요.
중깐의 유래 - 중깐이라는 이름은 중화식당간짜장(중화루 옛이름)이라는 의미다. 중화요리를 먹고 난 후에 후식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짜장면으로 손님들 기호에 맞게 만든 것이 유래가 되었다.
중깐 하나 부탁드립니다.
목포 중화루의 중깐. 8천원.
길게 채 썰어진 오이가 달걀프라이 위에 얹혀 있습니다. 면은 상당히 얇은 면을 사용하고 있네요.
돼지고기 등 재료들을 잘게 다진 후 볶아낸 것이 유니짜장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군침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잘 비벼서 한 입. 얇은 면 사이 양념들이 잘 베어 맛있네요.
마지막에 고춧가루를 얹어 마무리를 합니다.
하루의 마지막 식사였다면 공깃밥 한 그릇 비볐을 듯합니다.
벽 한 켠에 1965년의 메뉴판이 걸려있어 눈길을 끕니다.
잘 먹고 노적봉을 향해 언덕길을 올라봅니다.
▶목포의 특별한 간식, 쑥꿀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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