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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여행맛집65

강화도 교동면 대풍식당의 황해도식 냉면 다리가 놓이면서 강화도에서 교동면으로 넘어가는 길이 수월해졌습니다 세월의 조화가 다채로운 대룡시장과 함께 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식사는 대룡시장 인근 대풍식당의 황해도식 냉면으로 해결했네요 교동극장 벽면에는 총천연색 '미워도 다시한번'이 걸려 있습니다. 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은 안 나고 뭐 그렇습니다. 섬 한 바퀴 돌아보고 대룡시장 구경도 해보고 뭐 먹을까 궁리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그럴듯한 대풍식당으로 들어갑니다. 1박2일에도 방영된 적이 있나봅니다. 1969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셨네요. 황해도식 냉면에 끌려 들어갔는데 꽤 오래된 식당입니다. 한바탕 점심영업이 끝나고 한가한 모습 속에 냉면 한 그릇을 부탁드립니다. 많은 유명인사들의 흔적이 벽에 가득하고요. 지역에서 꽤 많이 알려진 식당인 듯합니다. .. 2022. 4. 22.
시흥 늠내길 제3코스 '옛길' 걷고 맛있는 국밥으로 식사 시흥 늠내길 제3코스 옛길 부천둘레길과 이어지는 시흥 늠내길 제3코스를 걷고 왔습니다. 제 3코스는 시흥 상대야동(옛 꼬꼬상회)에서 시작하는데요. 편의상 부천 정명고등학교 후문 쪽 성주산 들머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늠내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성주산 정상에서 군부대 철책을 따라가는 길을 가다가도 늠내길로 갈아탈 수 있고, 정상에서 하우고개 쪽으로 잠시 내려가다 우측으로 늠내길과 합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소래산 방향으로 진행되는 늠내길은 소내길(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위)에서 천연기념물인 장수동은행나무로 유명한 만의골로 내려가게 됩니다. 소래산묵밥집을 끼고 내려온 만의골에서 소래산을 왼편에 두고 평지를 걷습니다. 군부대사격장도 지나고 농장들도 지나는 길입니다. 봄을 맞아 초록옷으로 갈아입은 소래산의 모습.. 2022. 4. 21.
봄맞이 부평 굴포천 산책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인근 부평굴포나루 기후변화체험관 옆 천변에서 벚꽃 구경을 실컷 하고 굴포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인천에서 발원하여 부천과 김포를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국가하천 굴포천 마을마다 굴포천을 중심으로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많이 올라 포근함을 넘어 더위까지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 강이라고 하기엔 폭도 좁고 깊이도 없는 듯합니다 건너편에는 부평역사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몇 해 전부터 봄이구나, 하면 금방 여름으로 넘어가버리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점점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우리의 절기입니다 경기도 부천시에 가까워지는 굴포천변길입니다 목련이 마음껏 벌어지고 있는 봄이 조금 길게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천 쪽으로 넘어.. 2022. 4. 17.
(과천 서울대공원) 봉덕칼국수. 삼림욕장길 걷고 샤브버섯칼국수 식사 딸 아이가 국립과천과학관에 볼 일이 있어 데려다주고 기다리는 동안 서울대공원 삼림욕장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함께 칼국수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의왕에서 유명한 봉덕칼국수가 과천,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대공원 가차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대표메뉴인 샤브버섯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빠르게 착착착 준비됩니다 느타리버섯과 미나리가 듬뿍 들은 육수와 칼국수 그리고 소고기 소고기는 호주산입니다 맛있었던 김치도 한 뚝배기 가득 담아 내주시네요 팔팔 끓어 올라 불을 줄이고 소고기와 채소 먼저 먹어줍니다 얼큰한 국물은 다소 익숙한 맛도 느껴지네요 배가 고팠는지 딸아이도 버섯과 미나리를 고기와 잘 건져먹습니다 칼국수 풍덩 반죽이 살짝 질게 느껴지더니 조금 엉겨붙었네요 조신하게 살살 잘 풀어줍니다 질감.. 2022. 4. 16.
(인천 굴포천역맛집) 해주막국수. 까나리액젓 넣어 먹는 황해도식 냉면 문득 시원한 황해도식 냉면이 당길 때면 지하철 7호선에 올라 굴포천역에서 내립니다 5번 출구로 올라 바로 후문으로 입장해도 되고 살짝 돌아 정문으로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수육과 녹두전도 있어서 반주하기에도 안성맞춤이지요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해주막국수 바로 앞에는 자그마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구수함이 좋은 면수 먼저 받습니다 메밀콩국수를 개시했군요 여름이 가기 전에 한번 맛을 보고 싶습니다 녹두빈대떡 6.0 잘게 썰어 넣은 김치와 돼지고기 숙주 등이 씹히는 녹두전입니다 막걸리 한 병 비우기에 족하지요 뽀얀 육수의 물막국수 8.5 막국수라 부르지만 황해도식 냉면으로 보아도 무방하겠습니다 인천에는 이런 류의 냉면을 내는 집들이 몇 군데 성업하고 있습니다 메밀 할량 높아보이는 좋은 면발입니다 살짝 더운 봄.. 2022. 4. 15.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3] 조절저수지에서 종점 북문입구 미술관까지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을 걷다 조절저수지샛길로 빠져 원앙이숲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잠시 쉰 다음 바로 아래 조절저수지로 내려가 봅니다 관악산 방면으로 전망이 좋아 몇 장 담아봅니다 탁 트인 하늘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서울대공원 최상부라는데 이렇게 넓은 저수지를 품고 있었네요 샛길로 빠지지 않고 산림욕장길을 이어갔다면 이런 멋진 풍광도 못 만났겠다 싶습니다 산림욕장길 걷다가 지루하다 싶으면 저수지쪽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산림욕장길로 올라도 괜찮을 듯합니다 저수지 아래로 보이는 무지개다리는 동물원둘레길입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내려와 나머지 길은 동물원둘레길을 걷기로 합니다 아스팔트 포장된 너른 둘레길도 한적해 걷기 좋습니다 둘레길과 산림욕장길의 종점격인 미술관까지 2km 남았습니다 다시 산림욕장길.. 2022. 4. 12.
(인천 벚꽃명소) 7호선 굴포천역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옆 벚꽃 점심으로 시원하게 막국수 한 그릇을 마시고 굴포천으로 산책을 나가는 중 우연히 만개한 벚꽃과 마주칩니다 역시 꽃구경은 느닷없어야 제맛인 듯 합니다 4월 11일 월요일의 풍경입니다 굴포천역 인근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옆으로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무데크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푸른 버드나무가 인상적인 자태로 늘어져 있습니다 버드나무 사이 굴포천 둔덕길에 벚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참 느닷없이 마주치는 꽃세상입니다 굴포천 산책은 이미 안중에 없고 순간일 벚꽃의 시간에 집중합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맞게 개화한 벚꽃이 탐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유명 벚꽃명소들이 부럽지 않은 풍광에 살짝 흥분되기도 하네요 이왕 마주친 거 마음껏 즐겨봅니다 바람에 날리는 꽃잎 벚꽃이 하늘을 다 가렸습니다 꽃잎 떠다니는.. 2022. 4. 12.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2] 산림욕장길 초입에서 조절저수지샛길 원앙이숲까지 동물원 옆길로 나와 잠시 둘레길을 오르다보면 나무데크 계단길이 나오고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이 시작됩니다 산속이라 아직 봄은 이릅니다 날씨는 적당해서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산림욕장길 초입은 오른편으로 펼쳐지는 관악산 뷰가 지루함을 덜어줍니다 산림욕장길 첫 포인트는 '선녀못이 있는 숲'입니다 날씨가 건조해서인지 못이나 습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안내문 내용을 읽어보고 그렇구나, 하고 지나칩니다 잠시 멈춰서서 진달래도 담아봅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아까시나무 숲'입니다 5~6월에 향기가 진한 흰 꽃이 피다네요 오르락내리락 길이 이어지지만 경사가 그리 높지 않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걷기 좋은 길입니다 따뜻한 봄햇살 받으며 봄은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세번째 포인트 '자연과 함께 하는 숲'에 다다릅니다 한 무리의 탐방.. 2022. 4. 11.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1] 대공원역에서 산림욕장길 입구까지 딸아이를 국립과천과학관에 데려다주고 기다리는 동안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7km 가량을 걸었습니다 그 첫번째 글로 대공원역에서부터 산림욕장길 입구까지의 산행을 기록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공원역 2번 출구로 건너옵니다 멀리 관악산이 우뚝 서 있는데 육중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침햇살에 뿌연 청계산이 서울대공원을 포근히 안아줍니다 오늘의 일정은 서울동물원을 옆으로 지나 산림욕장길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총 7km로 2시간 30분 가량 걸린다는데 청계산의 품에 안긴 대공원을 크게 에두르는 길입니다 4월 8일 현재 벚꽃의 개화상태는 빈곤합니다 만개했을 때를 상상해보니 가히 장관을 연출할 듯합니다 살짝 아쉽네요 서울동물원까지 이동하는 스카이 리프트 아래를 지납니다 대공원 입구에서 동물원까지.. 2022. 4. 10.
(인천 계양구) 계양산둘레길. 목상동솔밭까지 꼭 한번 걸어보고 싶었던 길 계양산둘레길 한번 걸어볼까 DSLR에 줌렌즈를 장착하고 묵직하게 나서봅니다 계산역 5번 출구로 나와 계양산 방면으로 얕은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계양산성박물관 옆 계양산 들머리로 진입 야외공연장 옆 데크길로 들어가 계양산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임학공원에서 올라오는 데크길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임학정 지나 계양산누리길 방면으로 접어들면서부터 한갓집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기온은 적당해 걷기 좋습니다 연둣빛은 설렘을 줍니다 언제 한번 이용해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상동솔밭을 1차 목표지로 잡아도 되겠습니다 타조, 안녕! 청수수목원이란 곳을 스쳐지납니다 휴식과 여유가 있는 둘레길입니다 경사가 완만해서 걷기 좋습니다 무당골약수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첫 진달래를 계양산둘레길에서 마주칩니다 왼편으로 계양산 정상의 첨탑이 나.. 2022. 3. 27.
(경기도 시흥) 삼미시장. 먹고 마시고 둘러보기 가끔 성주산 넘어 소래산 둘레길 따라 시흥으로 그리고는 작지만 옹골찬 느낌의 삼미시장까지 시장구경 재미가 쏠쏠합니다 우선 허위허위 달고온 허기부터 챙깁니다 시장 안 궁금했던 돼지국밥집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물론 꿀맛 같은 반주도 한잔 곁들입니다 불뚝 나온 배를 안고 시장구경에 나서봅니다 뜨끈한 어묵국물에 떡볶이 한 접시도 당기는데요 참습니다 날이 흐리지만 그래도 봄입니다 통로도 널찍하고 층고도 높아서 시원시원해보이는 삼미시장입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려봅니다 분식집 앞에 사람들이 붐빕니다 노란 참외와 빨간 딸기가 먹음직스럽네요 딸기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두텁게 썬 맛있는 목살 사다 구워먹고 싶습니다 다진 마늘 큰 국자로 한가득 퍼넣은 닭볶음탕도 맛있지요 국물 넉넉하게 잡고 푹 끓여낸 닭볶음탕, 먹고싶.. 2022. 3. 26.
(경기도)시흥삼미시장 메추리포차. 우럭 한 마리 구워 막걸리 한잔 굿! 부천 성주산 거쳐 시흥 소래산 중턱에 위치한 마애불 보고 시흥시 대표 시장인 삼미시장엘 들렀습니다 세 시간 동안 물 한방울 못 먹었으니 허기도 지고 목도 마릅니다 처음 와보는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한 삼미시장입니다 돼지국밥을 먹어볼까 하다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왠지 끌리는 포차로 무작정 들어가봅니다 포차 계의 김밥천국인 듯 메뉴 종류가 어마어마 합니다 시장 포차에서 쏘가리매운탕까지 .. 웬만한 선수가 아니라면 소화해낼 수 없는 양의 메뉴 선택과 집중이 정답이라 생각하는 내게 이 집은 무슨 만물상 같은 느낌이 .. 기본찬이 차려지고 실수하면 안 돼, 최선을 다해 안주를 선택합니다 우럭구이 2만 꽤 큼직한 반건조 우럭을 구워냈습니다 양파 대파 당근 마늘도 양념하지 않고 볶아 얹어주셨고요 우럭 자체가 구우면 맛.. 2022.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