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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여행맛집243

(전북)익산맛집 야래향. 된장짜장면이 매력적인 익산의 중화요리집 친구들과 군산에서 1, 2차를 달리고 넘어온 익산 야래향에 자리를 잡는다 ​ ​ ​ ​ ​ ​ ​ 익산역 앞 익산근대역사관 옆 야래향 ​ ​ ​ ​ ​ ​ ​ ​ 평일 오후 3:57 의 야래향 ​ ​ ​ ​ ​ ​ ​ ​ ​ ​ 우린 탕수육에 이어 찐만두를 먹고 있었고 사장님은 잠시 망중한에 잠기시고 ​ ​ ​ ​ ​ ​ ​ ​ ​ ​ ​ ​ 소스는 다소 짠 편이었으나 아름다웠던 면발의 추억 된장짜장면 ​ ​ ​ ​ ​ ​ ​ ​ 차례대로 들어온 손님들이 테이블을 채우고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마냥 홀과 주방을 지휘하시는 사장님 흰 모자 흰 가운 빨강 앞치마가 마치 동화속 주인공 같으시다 ​ ​ ​ ​ ​ ​ ​ ​ 잘 먹고 길 건너 맥줏집으로 4차를 갔다 ​ ​ ​ ​ ​ ​ ​ ​ ​ 그후 홀로 그리운 돌.. 2021. 10. 13.
(전남)강진맛집 사의재(四宜齋). 바지락전에 탁주 한잔 다산 정약용처럼 #강진맛집 #강진멋집 #사의재 #다산정약용 강진읍을 돌아다니다보면 '모란'이 들어가는 상호가 많다 모란추어탕, 모란호프, 모란다방, 모란미용실, 모란세탁소, 모란... 어느 집 담벼락에는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전문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 1930년대를 주름잡은 시인 김영랑의 생가가 있는 마을 그리고 또 한 사람 18세기 조선을 굵직한 획을 그으며 살다간 다산 정약용 전라남도 강진은 이 두 사람으로 기억된다 사의재(四宜齋)는 다산 정약용이 1801년 강진에 유배 와서 처음 묵은 곳이다. 사의재는 이곳 주막집(동문매반가)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골방 하나를 거처로 삼은 다산이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교육과 학문연구에 헌신키로 다짐하면서 붙인 이름으로 '네가지를 올바로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라는 뜻을 담.. 2021. 10. 10.
(전북)군산맛집 홍집. 10년 지기 친구들과 낮술 작렬 유월이었나 낮술하러 아재 셋 지방으로 출장간 날 ​ ​ ​ ​ ​ ​ ​ 기차 타고 택시 타고 도착한 홍집 오랜만에 타본 무궁화호의 속도와 덜컹거리는 리듬이 좋았네 ​ ​ ​ ​ ​ ​ ​ 문앞에 놓인 아이스박스를 열자 매달고 온 더위가 싹, 야들아, 뭐 묵을래 ~ ​ ​ ​ ​ ​ ​ ​ ​ ​ 글과 사진으로만 보던 군산 홍집을 이렇게 알현하는군 ​ ​ ​ ​ ​ ​ ​ ​ ​ 이만하면 꽤 괜찮은 낮술 현장 되시겠다 ​ ​ ​ ​ ​ ​ 한산한 시장통 실비집 열린 문 앞 첫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 지껄여가며 낮술 한잔에 취해가는 중년남 서이, ​ ​ ​ ​ ​ ​ ​ ​ ​ ​ ​ ​ ​ ​ 술도 취하고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그리고 아직 우리에겐 시간도 많고 ​ ​ ​ ​ .. 2021.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