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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2

영암 월출산 도갑사 월출산 도갑사 광제루 2층에서 한 화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올라갔다가 매화 가득 핀 이른 봄의 정원을 걸었네요. 영암 월출산 도갑사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영암 군내버스를 타고 구암마을에서 내려 걸어 올랐습니다. 일주문 지나 해탈문. 월출산은 가득한 운무에 가려 있습니다. 광제루가 솟을대문처럼 우뚝 서 있네요. 광제루 아래로 대웅보전과 오층석탑이 보입니다. 대웅보전과 석탑 그리고 팽나무 한 그루 서 있는 절 마당이 그윽하게 다가옵니다. 운치 있는 도갑사. 천불전 지나 며칠 전 비가 많이 와서인지 물소리 우렁차던 용수계곡 건너 석조여래좌상이 안치된 미륵전까지 올라 봅니다. 바로 곁의 부도전도 둘러보았네요. 조용히 걷다보면 머리 속이 잘 정리가 되고 가끔은 운 좋은 영감도 떠오르고는.. 2023. 1. 31.
버스로. 강진에서 영암 월출산 도갑사 다녀오기 잔뜩 흐린 하늘로 시작하는 주말 오후 길을 나서봅니다. 며칠 전의 단비에 논 흙들이 물을 흠뻑 머금고 있습니다. 완도 등 도서지역의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던데 하루빨리 안정화되기를 빌어봅니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라 슬쩍 들러 장구경 잠깐 하고 식사 먼저 하기로 합니다. 늦잠을 자서 아직 빈 속이거든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신세를 지고 있는 25시해장국에서 백반으로 아침겸점심 식사를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은 삶의 지혜입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옆 강진버스터미널에서 차표를 구입합니다. 13:35 출발하는 영암, 나주 등을 거쳐 광주까지 가는 금호고속입니다. 떠나기 전의 시간은 언제나 설렘 가득입니다.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고금에서 12:50에 출발한 광주행 버스가 거의 정시에 .. 2023.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