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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9

처음 타 본 프리미엄급 고속버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 호남선)에서 버스로 강진에 내려갑니다. 막차가 오후 5시 10분, 그 전 버스가 오후 1시 40분 프리미엄 급 고속버스입니다. 저녁 7시 전까지 내려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우등보다 1만원 가까이 더 비싼 프리미엄급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처음 타보았는데요. 이랬습니다. 자리마다 터치스크린이 있어 TV나 영화시청이 가능합니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고요. 미러링 등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어 지루한 장거리 여행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물건들을 보관할 거치대도 있고 작은 테이블도 있습니다.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남았나 확인해보려 했더니 계속 검색중... 입니다. 강진에 도착할 때까지 저 모양이더군요. 스카이라이프가 있어 켜봤습니다. 채널 돌려가며 좋아하는 방송이나 .. 2022. 7. 24.
제44회 전국흑백사진대전 5월 26일 마감이네요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광역시지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안내문이 우편으로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응모했다가 멋드러지게 꽝된 경험이 있지요. 친절하게도 그 기억을 떠올려 주는 군요. 출품 할 만한 것들이 있나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떠올려보지만 글쎄 .. 헛헛하기만 합니다. 참가자격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예술성이 담긴 작품으로 미풍양속에 저해되지 않는 미발표 흑백사진을 11×14inch 크기로 1인당 4점 이내로 출품하면 됩니다. 출품료가 3만원 있고요, 5월 26일까지 접수하면 되네요. 참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다시 한번 준비해볼까 합니다. 뭐가 있을라나.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광역시지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입상작품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htt.. 2022. 4. 29.
하이킹화로 장만한 K2 플라이하이크 큐브 가지고 있는 등산화가 너무 하드하고 무거워서 고민하다가 어느날 과감하게 질러버렸습니다. 화창한 봄에 어울리지 않는 후줄근한 산책길이 늘 신경쓰였는데 k2 플라이하이크(그레이) 신고 수지처럼 룰루랄라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신고 무식하게 4시간 가량 소요되는 시흥 늠내길 제3코스를 걸었습니다. 아직 새신발과 발이 따로따로 노는 상태에서 장시간 걸었더니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시커먼 멍이 들었네요. 걸을 때마다 오른쪽 새끼발가락이 불편하더니.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 360도 전방향 투습, 방수, 방풍 기능을 제공하면서 일반 러닝화같은 착화감 제공 XGRIP - K2 코리아가 개발한 고무창으로써 non-slip 기능이 탁월한 k2만의 XGRIP 부틸러버 아웃솔을 장착하여 트레킹, 릿지 산행에서도 뛰어난 접지.. 2022. 4. 20.
눈여겨 볼만한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의 십계 신영복 선생의 산문집 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경남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의 십계'입니다. 우연히 시청하게된 에 출연한 출연자도 아버지의 가르침을 이야기 하면서 이 거창고등학교의 십계를 언급하더군요. 문득 10가지가 모두 궁금해서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학교소개 게시판에서 십계를 찾아보았습니다. 천천히 음미를 해보았지요. 무언가 전투적인 느낌입니다. 투사가 떠오르고요.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어떨까를 한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심한 듯 슥 내밀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좀 더 곱씹어보아야겠습니다.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 2022. 4. 19.
제주샘주 고소리술 40% 소주를 증류시켜 내리는 데 쓰이는 재래식 그릇을 '소줏고리'라고 합니다 '소줏고리'의 제주도 방언이 '고소리'라는 군요 '고소리술은 좁쌀과 누룩(발효제)으로 빚은 오메기술을 고소리라는 도기를 사용하여 증류시킨 과거 조상들이 즐겨 마셨던 제주 지역의 토속 소주입니다. 약 750년 전 고려시대 때 전파되어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제주도의 전통주입니다.' 바람 쐰다고 제주 가더니 아들녀석이 술 즐기는 아버지를 위해 챙겨왔습니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을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녀석이 좋아보입니다 엄마 술 아빠 술 센스가 있네요 제주샘주 고소리술 375ml Alc 40% 맨날 희석식 소주만 먹다가 오래간만에 아들 덕에 증류주를 마셔보네요 정제수, 백미(국내산), 입국(국내산), 차조(국내산), 누룩, 효모, 정제효소.. 2022. 4. 1.
생강차를 끓이다 생강차 生薑茶 생강에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특히 생강에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생선회 등의 소화를 돕는 효능도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이 담을 없애고 기를 내리며 구토를 그치게 하고 풍한과 종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천식을 다스린다고 하며 생강은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래 전부터 한방에서는 생각을 발한 해열약, 혈행장애 개선제, 감기풍한 등에 이용하여 왔다 - 출처. 농촌진흥청 전통향토음식DB 시장에서 생강 1근을 3천5백원에 사왔습니다 잘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편으로 썰어 준비해 둡니다 찬물에 담가 전분과 매운맛을 빼는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도 있던데 과감히 무시합니다 물 1리터에.. 2022. 4. 1.
산수유 밝은 오후 산수유 곁을 스치다 산수유의 노란빛은 참 살고 싶게 만드는 색이다 소생하라, 만물이여 2022. 3. 22.
똑똑 매화가 피었나요 남도에는 울긋불긋 봄꽃들 피어나겠다 겨우내 묵은 몸 털어내고 슬슬 나서봐야 할 시절 2022. 3. 15.
오만둥이 먹는 방법 ㅎㅎ 2022. 3. 15.
왜 소주가 안 쓰지? 딱 한 병만 비우고 일어서자 내일은 오늘을 고민하는 이유다 끊임없이 고민을 해보자 2022. 3. 12.
껍데기는 가라 그래도 한때 종종 들러 만족스럽게 먹고마시고 했었는데 이제 가게도 주인장도 많이 힘이 빠졌다 주인장의 시선은 계속 밖으로 가고 객의 시선은 속절없는 대선 뉴스로 간다 부디 뒤로 가지 않는 대한민국이기를 ..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남고 .. 2022. 2. 20.
비와 잔치국수 미세먼지가 며칠 극성이더니 오늘은 추적추적 비님이 내린다 아침 겸 점심을 먹은 지도 한참 지났고 무얼 좀 먹어볼까 시장통으로 올라가 국숫집에 들어가본다 많이 옅어진 멸치향 잔치국수 비님이 오시니까 괜히 출출한 거 같아 추적추적 비워낸 잔치국수 한그릇 2022. 2. 14.